금융시장 유동성 조절 방법
유동성을 조절하는데 대표적으로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기준금리 변경
2. Repo (Repurchase Agreement)
3. RRP (Reverse Repurchase Agreement)
1. 기준금리는 유동성과 반비례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기준금리가 올라가면 유동성은 줄어들고, 기준금리가 내려가면 유동성은 늘어납니다. 기준금리는 주로 은행간 overnight loan을 주고 받을때 쓰이는데,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록 이자가 올라가기 때문에 유동성 (신용시장)이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2. Repo와 유동성은 정비례의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즉, 이것은 중앙은행이 유동성을 공급해 줄 때 사용됩니다.
Repo는 주로
3개의 기관이 참여합니다: (1) 중앙은행, (2) Primary dealer (broker), (3) Other institutions
중앙은행이 Primary dealer에게 유동성을 공급해 주면, Primary dealer는 아래 기관들에게 유동성을 공급해 줍니다.
유동성을 공급해줄 때 담보 (collateral) 를 잡힙니다. Repo의 기간 (주로 overnight) 이 끝나면 원금과 함께 이자를 돌려줘야 합니다.
Repo와 RRP 메카니즘. 출처 : IDFC Mutual Funds |
Repurchase
Agreement
오늘은 위에 있는
(2)번, Repo에 대해 이야기 해 보고 싶습니다.
위 2번에서 설명해 드렸듯이
Repo에는 3개의 기관이 있습니다.
오늘 WSJ 기사에서 이번달 (3월 9일자) Repo 중 약 13%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는 작년
2.7%에 비해 급 상승한 것이며,
2008년 이후 최대치입니다.
Why Did
Repo Failures Increased?
업계 트레이더들은 2가지 이유를 곱았는데,
(1) Treasury Auction의 양이 줄어든것과,
(2) 특정 금융상품 보유량 규제로 인한 것이라 분석 하였습니다.
무슨 말일까요.
한번 풀이해 보겠습니다.
(1)
Treasury Auction Size Reduction
지금까지 미국 국채시장은 팽창하였습니다. 하지만 2월 중순 10년 미국 국채 발행량을 약 $1 billion 정도 줄였습니다. T-bill의 공급량은 줄고,
안전자산 심리는 여전히 강하니 yield 는 하락하였습니다 (가격 상승).
기사에 따르면 2026년 2월 만기
10년 미국 국채는 -3.10%에 며칠동안 거래 되었다고 하는데요,
이는 10년 만기 국채에 대한 수요가 얼마나 높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아까 Repo에는 3개의 기관이 있다 말씀 드렸습니다. 그럼 중간 기간인
Primary dealer 들도 안전자산의 소요가 강하니, 시장에 공급은 씨가 마르게 되겠죠.
Fed가 Repo를 통해 유동성을 공급하려 해도 Primary dealer에서 보유하고 있으면 끝이기 때문에.. 유동성 공급은 어려워 진 것입니다.
(2) Impact
of Rules to Shirnk Banks' Holdings of Specific Securities
무슨 규제를 이야기 하는지 정확히 모르지만,
인터뷰 내용을 보면 대차대조표 (balance sheet) 내에 특정 자산 비율을 넘기면 안 되는것 같습니다. 따라서 dealer 들은 금융 상품들을 거래하기 까다로워 지고,
이는 repo가 거래되기 어렵게 하는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Fed가 공급하는 유동성의 양에 관계 없이, 시장에서 사고파는 양이 줄어들면 기준금리를 변경하기 힘들어 집니다.
더 많은 금액이 필요할 수도 있는 것이지요.
하지만 Repo failure의 규모는 축소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금융 시장이 안정되면서 미국 국채의 수요가 줄어들며,
안정화가 된다는 생각입니다. 다음 데이터가 나올 때 얼마나 안정되었을지 보는 것도 중요할 것입니다.
기사 출처 : http://www.wsj.com/articles/repo-failures-at-highest-levels-since-2008-1458580656
기사 출처 : http://www.wsj.com/articles/repo-failures-at-highest-levels-since-2008-1458580656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