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6월 19일 화요일

IMOEX & USDRUB

최근 개인적으로 러시아를 안 좋게 보았던 이유는 러시아의 구조상 해외 자금조달이 어려워 작은 자본이탈에도 시장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원자재 수출로 먹고 살며, 대부분의 공사품 및 IT제품을 수입하는 국가입니다.

이전 미국 및 유럽의 경제제제로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루블화 약세가 지속되었으나, 인플레이션은 지속해서 하락세를 보여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루블화는 다시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 반해, 인플레이션은 지속해서 낮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러시아 해외자본 이탈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해외자본 이탈이 시작되면 재정정책이나 통화정책으로 경제를 풀어가야 하는데, 러시아는 둘중 어느 하나도 쉽지 않습니다.

재정정책을 보면 러시아는 경상수지 흑자 국가이지만, 정치적 이슈가 있어 채권을 발행하기 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또한 이미 정부지출이 지속적으로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재정정책을 사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통화정책을 보면 인플레이션이 낮기 때문에 긴축 통화정책을 쓰기 힘듭니다. 또한 자본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시킨다면, 현재 루블화 약세(수입물가 상승)과 함께 내수경제를 악화시킬 수 있어 조심스러운 입장일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수입물가 상승과 내수경제에 Time lag가 있기는 하지만, 투기자본에 의한 쏠림 현상을 어쩔 수 없기에.. 러시아 역시 어려운 선택을 앞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8년 6월 17일 일요일

Another big week coming up


Another big week coming up

저는 모델링을 잘 돌리는 사람도 아니고, 이코노미스트 분들처럼 경제를 잘 분석하지도 못 합니다. 다만 Mr. Market이 어디에 있으며, 시장이 움직이는 신호를 읽으려 할 뿐입니다. 하나의 시나리오가 아닌, 수십가지의 시나리오를 가지고 그저 대응을 할 뿐입니다. 아무리 똑똑하고 준비를 철저히 해도 Mr. Market을 이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가장 아쉬운 것은 매일 퇴근하고 시간을 내야 시장을 볼 수 있다는 것. 더 아쉬운 것은 대학때 보다 리포트를 더 못 읽는다는 것 ^^... 개인적으로도 고민이 많은 시간입니다.

각설하고 다음주 시장에 대해 간략히 생각해 보려고합니다.

이번주 월요일은 중국도 휴장입니다. 현대차 이슈는 미국시간 6 13일에 컨슈머리포트에서 보고가 된 바 있습니다. 어느정도 반영이 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이미 반영이 안 되어있다면..

화요일 새벽에는 연준 중도파인 Bostic 총재의 연설이 있는데.. 저번 FOMC 이후에 할말 다 하는(?) 연설을 한 적이 있어 어떤 말을 할지 기대됩니다. 물론 드라기 총재 연설도 있습니다. 드라기 총재는 화요일 새벽, , 수요일 밤 총 3차례 연설이 있습니다. 일단 다 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뭐 최소 2번은 그저그런(?) 이야기만 하지 않을까 생각...

개인적으로 6 20~21일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미국 원유재고, 브라질 금리결정, OPEC 회의, 영국 금리결정이 연달아 있습니다. , 호주쪽에서도 이슈가 있는데... 잘 읽어봐야 겠습니다. 저는 호주 통화정책 및 성명서를 아주 좋아합니다. 세계 경제현황을 세세하게 다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22일은 PMI 데이 이네요.

코스피 2400은 중요한 지지선이며 달러원 1100은 심리적으로도 중요하지만, 길고 긴 200일선을 뚫고 올라갔다는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코스피와 달러원은 음(-) 관계를 가지고 있기에,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호주달러도 꽤나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호주달러는 원자재 수요에 대한 지표로 참고하고 있어.. 개인적으로 많이 챙겨보는 지표(?) 입니다. 참고로 호주달러는 달러화, 유로화, 엔화 및 위안화 대비 지속해서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가 우려하는 것은 시간의 변동성이 커질 때 한국 금융시장이 버틸 체력이 있냐는 것입니다. 미국은 자사주 매입으로 버텼는데.. 한국은 무엇으로 버틸 수 있을까요? 한국의 차세대 성장동력은 어느 것일까요? 그 섹터가 지수를 뒷받침 할 수 있을만큼 강력할까요?

그 예로 브라질을 살펴보겠습니다. 브라질 지수 중 비중을 가장 많이 차지하는 섹터는 원자재와 은행섹터입니다. 그리고 브라질 숏을 칠 수 있는 BZQ EWZ라는 ETF를 기반으로 만들어 지는데.. EWZ는 브라질 헤알화 가치도 감안해서 계산됩니다. 조금 복잡하지만, 헤알화 가치와 IBOV (브라질 지수) 2가지를 예상해서 투자해야 하는 상품입니다.

다만, IBOV와 헤알화 둘 다 원자재 가격에 민감하고, 원자재 가격은 신흥국 경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신흥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면 하락하기 때문에 브라질 Sell-off가 나온 것입니다.

한국은 어떤 케이스가 있을까요? 제가 최근에 관심을 가지는 러시아는 어떤것이 있을까요? 이런 식으로 스토리를 풀어보면 재밌습니다.

글이 길어졌습니다. 모두 일요일 잘 마무리 하시고, 좋은 한 주 되셨으면 합니다 :)







2018년 2월 3일 토요일

미국이 금리인상을 4번할 수 있는 이유


최근 미국 국채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시장은 올해 미국 금리인상이 4번까지 가능하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게을러(..) 1월 초에 적었던 글이지만 최근 데이터와 정리하여 올립니다.

들어가기 전 요약본은 아래와 같습니다.

원자재가격상승 릴레이 → 물가상승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것은 1년~1년반이 걸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해 인플레이션이 상승될 수 밖에 없습니다.

작년 소비자물가지주가 낮았던 이유는 통신비용 반영이 안됐기 때입니다.
올해는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인플레이션 쇼크가 나올 수 있습니다.

연준 입장에서는 가상화폐 사태로 볼 수 있듯이 시장 유동성에 대한 경계심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가상화폐 시장은 유동성이 너무 많이 풀리면 어떠한 버블을 일으킬 수 있는지 가장 잘 나타낸 사태였습니다.

현재 미국 주택가격은 금융위기 직전 수준이며, 렌트비용 역시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습니다. 미국 부동산가격은 수급요인으로 인해 더 상승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연준 입장에서는 금리인상을 통해 급격한 자산가치 상승을 제한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노동시장관점에서 볼때 고임금자 몰린 지역에서는 노동임금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는 낮은 실업률이 임금상승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주므로, 이러한 현상이 전국으로 퍼질 시 인플레이션 역시 상승할 수 있습니다.

--------------------------------------------------------------------------------------------------



2018년 미국 금리인상이 예상보다 가파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로는 아래 3가지로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1. 유가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물가 상승 확대
  2. 부동산 수급 불균형과 풍부한 유동성
  3. 낮은 실업률이 임금 상승으로 이미 나타나고 있음

첫 번째, 유가와 원자재 가격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유가 및 원자재 가격상승은 인플레이션을 야기한다."

어찌보면 진부한 이야기입니다. 작년부터 원자재 가격 랠리가 이어졌지만 소비자물가 및 근원 소비자물가는 침묵을 지키고 있었죠. 하지만 최근 골드만삭스는 리포트를 통해 '수입물가 (즉, 원자재 가격)이 소비자물가로 이어지는데 시차(time lag)가 존재한다고 밝혔습니다.

유가 및 원자재가격 상승은 소비자물가 상승을 일으키며, 물가 상승률만큼 임금이 상승하지 않는다면 소비지출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최근 금융시장에서는 유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는 모습입니다. 2018년 1월 8일, WTI는 배럴당 $62를 돌파 하였으며, 브렌트유는 배럴당 $68을 기록하였습니다. 2017년 8월부터 유가는 배럴당 $50을 상회 하였으며, 12월부터 $60을 돌파한 것이죠. 이는 4개월간 20% 상승한 것입니다 (그래프 1).

그래프 1 : 2014년 10월부터의 WTI Daily 그래프. 출처 : Tradingview.com

아래 그래프 2, 3은 미국 소비자물가와 개인소비지출을 수입물가와 비교한 것입니다. 이 지표들은
  • 소비자물가와 수입물가는 (+)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 개인소비지출과 수입물가 역시 (+) 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래프 2 : 미국 소비자물가(파랑, 좌), 미국 수입물가(초록, 우)

그래프 3 : 미국 개인소비지출(파랑, 좌), 미국 수입물가(빨강, 우)

하지만 위 개인소비지출과 소비자물가에는 식재료와 에너지 지출이 포함되기 때문에, 수입물가와 민감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식재료와 에너지 지출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 및 근원 소비자지출은 직접적인 관계를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프 4).
  • 1990년 ~ 2002년 까지 이 둘은 (+) 관계를 보였으나, 그 이후 time lag가 보이고 있습니다.
    • 그래프4에서 1~3번까지는 time lag를 보여왔으나, 2015년에는 수입가격과 근원소비자물가가 동시에 올라가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 하지만 2016~2017년 수입물가가 추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근원 소비자물가는 정체 상태였습니다 (통신비 등 이슈로)
  • 양적완화 이후 다양한 이유로 근원 소비자물가가 상승하지 않고 있습니다.
  • 하지만 최근 골드만삭스는 리포트를 통해 수입물가가 근원 소비자물가까지 전해지는데 time lag가 존재한다고 밝혔습니다.
    • 골드만측은 최대 1년 반 까지 time lag가 존재할 수 있다고 하였는데, 이 이론을 적용시 2018년~2019년 물가상승 압력은 증가할 것입니다.
그래프 4 : 미국 근원소비자물가(파랑, 좌), 미국 수입물가(빨강, 우) - 20년

그래프 5 : 미국 근원소비자물가(파랑, 좌), 미국 수입물가(빨강, 우) - 5년

역사적으로 수입물가 상승기에 근원 소비지출은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어찌보면 '17년 4분기 저조한 미국 GDP 상승률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해 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프 6 : 미국 근원 개인소비지출(파랑, 좌), 미국 수입물가(빨강, 우) - 10년치

그래프 7 : 미국 근원 개인소비지출(파랑, 좌), 미국 수입물가(빨강, 우) - 5년치

두 번째 이유로는 가상화폐 등 비 전통자산 가치의 상승으로 유동성 공포가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가상화폐가 직접적으로 인플레이션 상승에 기여한다는 것이 아니지만, 가상화폐로 몰렸던 유동성이 부동산이나 주식과 같은 금융시장으로 돌아온다면 금리인상을 통해 유동성을 통제해야할 수 있습니다.

최근 한국 금융시장에서도 가상화폐의 급락 이후 주식으로 자금이 몰리는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정부가 대출규제나 가이드라인을 통해 시장 과열을 축소시킬 수 있지만, 금리인상의 카드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래프 8은 미국 주요 20개 도시의 주택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주택가격이 올라가는 이유는 단 한가지입니다. 공급부도 수요가 많기 때문이죠.

잠시 옆으로 부동산이 버블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아직 '상승의 여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이야기는 '16년 하반기때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왔지만, 전미 부동산 협회 (NRDS)측은 당시부터 미국 주택공급이 타이트하여 주태가격은 상승을 계속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준은 가상화폐시장에 있던 유동성이 부동산이나 주식시장 등 전통적 자산시장에 돌아다니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공급이 타이트한 상황에서 부동산 가격이 급격히 급등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프 8 : 미국 개인빌딩 건축 허가 건수 (파랑), 미국 개인주택 신축 건수 (빨강)

그래프 9 : 미국 주택재고 (2008.Q1 : 129,968K vs. 2017.Q4 136,912K)

마지막으로 미국 노동시장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미 '17년 2분기부터 미국 노동시장에는 변화가 감지되어 왔습니다. 대도시 중 실업률이 낮은 도시를 중심으로 임금상승 압력이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17년 10월 실업률이 2.3%에 불과했던 미니애폴리스는 민간부분의 2/4분기 임금이 전년동기비 4% 올라 전국 평균의 2배를 기록 하였습니다. 이는 덴버, 산호세, 오스틴 등 주요 도시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노동임금 상승은 인플레이션 상승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전국적으로 펼쳐질 시 금리인상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그래프 10 : Austin 지역 실업률(파랑, 좌), Austin 지역 평균 주급(빨강, 오)

그래프 11 : Minneapolis 지역 실업률(파랑, 좌), Minneapolis 지역 평균 주급(빨강, 오)

하지만 제가 주목하고 싶은 것은 미국 CPI에 들어가는 '주택 임대가격'의 상승입니다 (그래프 12). 임대가격의 상승에는 주택수요 부족, 인구밀집, 대도시의 진화 등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문제는 이 임대가격은 전체 CPI 비중 중 약 32.5%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인데, 대도시 임대가격을 잡는것은 쉽지 않을 수 있는데 있습니다. 무엇보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임대료가 올라가면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프 12 : 미국 주택 임대가격 추이 (2017년 12월 = 100)


결론

시장은 이미 4번의 금리인상을 반영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최근 나왔던 금융시장의 급락은 오래 이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이제 금리상승기로 접어드는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2017년 8월 14일 월요일

2017-08-14 모닝

주요 경제지표

주요 경제지표. 출처 : Investing.com

주요 뉴스

미국 달러화, 주요 통화 대비 약세
  • 7월 미국 생산자물가와 소비자물가의 시장예상치보다 하회하면서 유로화와 엔화 대비 미국 달러화 가치는 약세
미국 장단기 국채금리 하락
  • 인플레이션 압력이 낮은 상황에서 미국 금리인상 관측이 약화됨에 따라 미국 2년 만기 국채금리는 8월 11일 8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
국제유가 하락
  • OPEC 주도의 감산 준수비율이 낮아 수요 전망이 부정적으로 전환되어, 주간 단위 국제유가는 1개월 만에 큰 폭으로 하락

미국
  • 트럼프 대통령,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 조사·통상법 301조 지시
    • 북한의 핵 미사일 문제를 둘러싸고 중국에 압력을 가하는 목적
    • 통상법 301조는 제재조치 발동 시 WTO 규정을 저촉할 우려가 있어 상대국의 반발이 불가피할 전망
  • 공포지수(VIX) 파생상품 거래, 북한 리스크로 급증
    • 미국과 북한의 군사적 충돌로 인한 주가 급락에 대비하여 VIX 파생상품시장에서 손실을 헤징하고 있기 때문
  • 미국 트럼프 대통령, 베네수엘라에 군사적 개입 가능성 시사
    •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 상황에 대해 군사적 선택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주장. 다만 세부적 내용은 미언급
  • 물가상승률 둔화 요인, 시장분석은 일시적·구조적으로 양분
    • 절반 이상은 물가상승률 둔화를 휴대전화 서비스와 의료가격 하락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보는 연준의 견해에 동의
      • 이에 반해 절반 정도의 시장 분석은 장기적인 요인이 배경이라고 지적
    • 연준 내부에서도 이견이 존재하여 이로 인한 시장의 혼란이 가중
    • KPMG의 Constance Hunter, 물가상승률 둔화가 일시적이며, 연준이 당분간 이를 주시할 것이라고 평가. 반면 조지아 대학 Rajeev Dhawan과 Decision Economics의 Allen Sinai는 일자리와 물가의 상관관계가 낮아지고 있다고 지적
  • <뉴욕전문가 시각> 물가 여전히 낮아 금리 인상 어려워
  • 셰일 투자 감소, 유가의 하방압력 우려
    • 셰일 기업의 투자계획은 원유 선물가격 상승 가능성이 낮은 가운데 가격 헤징 시도 등으로 축소 예상
    • Devon Energy에 의하면, 실질적으로 판매가격을 확정하는 스왑거래는 2017년 7~12월 배럴당 54달러로 설정한 반면 2018년에는 51.19달러로 조정. 이에 따라 2018년 판매가격은 금년에 비해 3달러 정도 판매가격이 하락할 가능성

유럽
  • 유로화 강세, ECB 통화정책 정상화 구사의 장애 요소로 부각
    • 최근 유로화 가치는 달러화 대비 3개월 만에 5% 상승하는 등 2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 이는 ECB의 자산매입 축소 등 통화정책 정상화 결정에 새로운 변수로 부상
    • 유로화 가치 상승은 수입제품 가격하락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을 낮춰 물가목표에 근접하는데 어려움이 가중
      • 아울러 수출가격 경쟁력을 약화시켜 경기회복에도 부정적 영향 불가피
    • 실제로 독일의 6월 수출은 시장예상치를 하회하는 등 유로화 강세에 따라 증가세가 축소되는 등 향후 성장세를 제약할 우려
    • ECB의 결정이 유로화 가치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 실제로 지난 드라기 ECB 총재의 리플레이션 발언으로 유로화 가치가 오른 사실은 이를 뒷받침
중국
  • 7월 신차판매, 전년동월비 6.2% 늘어나 2개월 연속 전년실적 상회
    • 업체의 가격인하가 판매실적 호조로 연결되었다고 주장. 하지만 판매대수는 5개월 만에 200만대를 하회. 승용차와 상용차 판매증가율은 각각 4%, 18% 증가
  • Hotline Beijing
    • Amid escalating tension over North Korea, Chinese President Xi Jinping told U.S. President Donald Trump that all parties involved should keep their cool and steer clear of fighting words, during a phone call on Friday night.
    • Both leaders agreed Kim Jong Un’s regime must stop its provocative behavior, another sign that it’s been getting tougher for Xi to support this naughty neighbor.
    • On Sunday, a pair of top U.S. national security officials said any fears of an imminent nuclear war with North Korea were misguided.

신흥국
  • 인도, 7월 신차판매는 전년동월비 15% 증가
    • 이는 7월 상품서비스세(GST) 도입 이전인 6월 자동차업체가 출하를 억제한 영향이며, 7월에는 2016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 증가
  • 호주 중앙은행 총재, 기준금리는 당분간 동결·가계부채 영향 우려
    • 로우 총재, 가계부채가 높은 수준에 있어 통화정책 긴축 기조는 당분간 완만한 속도가 될 것이라고 주장. Commonwealth의 Craig James, 향후 1년간 기준금리가 변경될 가능성이 낮다고 지적
  • 말레이시아, 은행권의 자금조달 비용 확대 리스크 증대
    • 말레이시아 은행권은 1MDB의 자금세탁 스캔들과 관계없이 리스크가 내재. 문제는 예금에서 파생.
      • 은행권의 대출 대비 예금 비율은 2012년 2월 76%에서 6월 90%로 상승
    • 말레이시아 대형은행인 Maybank, Public Bank Bhd., CIMB, Hong Leong Bank 등은 순이자마진이 2% 미만으로, 신흥국 은행 중 최저. 상장된 말레이시아 은행의 예금 유입 저하로 고정수입이 축소되고, 외화 부채 증가는 위험요소
      • 대기업은 자금조달에서 은행 의존도가 낮지만, 은행권이 예금을 위해 차입비용을 지불하게 되면, 더 위험한 차입기관을 선택할 우려. 이로 인한 예금 유지비용 리스크가 커질 소지가 내재

원자재
  •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석유장관, 감산과 원유시장 균형 노력에 합의
    • 양국 석유장관은 원유정책 조정에 나서기로 합의. 국제에너지기구(IEA)에 의하면, 이라크의 감산준수비율은 29%로 OPEC과 주요 산유국의 감산합의가 시작된 1월 이후 최저

해외증시

미국 IT섹터 주가. 출처 : Tradingview.com
미국 IT섹터 주가. 출처 : Tradingview.com

  • 전일 북한 지정학적 리스크릴 빌미로 하락했던 반도체 관련지수들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임.
    • 마이크론, 퀄컴, 애플, MSFT 등이 상승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임.
  • NVDA
  • Snap
    • Snapchat's parent company reported weaker-than-expected results for the second quarter, sending the stock down 15 percent. Snap also said its user base grew at a slower pace than expected.

원자재

Selected commodity price. Source: Tradingview.com

IEA Cuts Estimates for Crude Needed From OPEC in 2017, 2018
Crude oil turns deficit to surplus. Source: Bloomberg


비트코인, 2009년 출범 후 처음으로 4천 달러 돌파
  • 13일 한때 4200달러 기록..올해 들어 4배 이상 상승
  • 파일코인 ICO, 기록적인 25천만 달러 차입..반면, 큐텀-오미세고 등은 하락
  • 18개 종목은 최대 18% 하락하는 등 비트코인과는 상반된 추이를 보임

Futures Up, Gold Down With World "On The Brink"


외환

Selected currency rates. Source: Tradingview.com


US economic outlook: expect lower inflation near term - Nomura

GBP/USD surges above 1.30 as DXY drops to weekly lows
  • The GBP/USD pair gained traction in the late NA session and reached its highest level since Tuesday at 1.3031. As of writing, the pair is trading at 1.3012, gaining 34 pips, or 0.26%, on the day.

내일이 향후 시장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높아
  • 세계 통화시장은 달러화 약세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과거 추세를 보면 코스피는 달러 약세가 일어날 때 올라갔으며, 지정학적 문제만 어느정도 해소 된다면 외국인 수급이 올라가 코스피도 올라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엔화 강세 역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월요일 달러-원이 하락세로 돌아선다면 코스피 역시 상승전환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2017년 8월 13일 일요일

외환 시장과 코스피

내일이 향후 시장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첫 번째 차트는 코스피와 달러-원 차트입니다. 2015년 3월부터 박스피가 끝난 시점인 2017년 4월 19일까지 코스피와 달러-원은 (-) 관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즉, 원화 강세가 일어날 때 코스피 상승이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17년 4월 19일은 2차 대선후보 토론이 있던 날이었고, 이후 코스피는 연일 최고치를 경신 하였습니다. 심지어 달러-원이 상승 하였는데도 코스피는 버티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2017-05-29 ~ 2017-07-26). 이후 달러-원이 다시 하락 (원화 강세)가 일어 나면서 코스피는 다시끔 최고치를 경신하게 되었죠.

북핵 이슈가 터지면서 달러-원이 상승(원화 약세)가 나타나면서 코스피는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8월 11일) 달러-원은 장 내내 상승하다 14:50를 기점으로 하락하여, 거의 변동 없이 마감하였습니다. 시장 막판에 코스피 하락폭이 축소된 이유도 여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빨강색 : KOSPI 200 지수, 파랑색 : USDKRW. 출처 : Tradingview.com

두 번째 차트는 위 차트에 엔화를 덧붙인 차트입니다. 엔화와 원화는 달러화 대비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다, 이번 북핵 이슈때는 상반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엔화가 안전자산 역할을 하면서 달러대비 엔화 강세, 원화 약세가 나타난 것이죠.

빨강색 : KOSPI 200 지수, 파랑색 : USDKRW, 주황색 : USDJPY. 출처 : Tradingview.com

세 번째 차트는 그동안 주요 통화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북핵이슈가 나타나자 유로화는 단기적으로 강세가 일어 났으나, 현재는 북핵이슈 이전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국 소비자물가 지수가 지속해서 예상치를 하회했기 때문입니다.

청록색 : USDEUR, 보라색 : USDGBP, 주황색 : USDJPY, 노랑색 : USDKRW. 출처 : Tradingview.com

종합해 보자면 세계 통화시장은 달러화 약세를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과거 추세를 보면 코스피는 달러 약세가 일어날 때 올라갔으며, 지정학적 문제만 어느정도 해소 된다면 외국인 수급이 올라가 코스피도 올라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엔화 강세 역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월요일 달러-원이 하락세로 돌아선다면 코스피 역시 상승전환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2017년 8월 11일 금요일

2017-08-11 모닝 해외시장 및 매크로 정리

주요 경제지표

2017년 8월 11일 해외 주요 경제지표. Source: Investing.com

미국 및 유럽 증시, 모두 하락
  • 전세계 증시 모두 지정학적 요인으로 하락한 가운데 미국 증시는 IT주를 중심으로 크게 하락했으며, 유럽 증시는 원자재와 은행주 등이 약세 원인으로 작용

미국 장단기 국채금리 하락
  • 북한 관련 문제가 시장을 압박하고, 금리인상 관측 약화 등이 미국 장단기 국채금리는 하락세로 연결

WTI 가격 하락
  • 시장의 공급과잉 우려를 배경으로 이익실현 매도 등이 커지면서 WTI 가격은 약세


주요 뉴스

미국
  • 7월 생산자물가 상승률,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
    • 노동부에 의하면, 같은 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비 0.1% 하락하여 2016년 8월 이후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서비스와 에너지 가격이 전체 생산자물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 전년동월비로는 1.9% 상승하여 6월(2.0%)보다 둔화
  • 국채 버블, 급격한 파열보다는 완만한 형태로 해소될 전망
    • 역사적으로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혹은 보유자산 축소에 나서면, 국채 금리도 상승. 10년물 금리가 1960년대 4%까지 올랐고, 이후 1980년 초에는 가파른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면서 사상 최고 수준인 14%대를 기록
    • 10년물 금리가 1981년 14%대로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이는 1960년대 말부터 장기간 점진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이를 연율로 환산하면 국채금리 상승률은 2%에 불과. 즉, 국채 가격 하락은 일반적인 주가 폭락과 다른 형태로 진행
    • 이러한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국채 금리가 상승하면 높은 투자수익률을 원하는 투자자나 자본 확충을 통한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안전자산을 매입해야 하는 금융기관의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

유럽
  • 영국, 7월 주택가격은 2013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
    • 왕립감정평가원(RICS)이 발표한 같은 달 주택가격균형은 1로, 전월의 6에서 하락. 향후 1년간 가격전망은 EU 이탈을 결정한 작년 브렉시트 투표 직후 낮은 수준을 기록. 금융위기로 신규 주택착공이 부족한 것이 거래감소 원인
  • 일대일로의 핵심, 말레이시아 장거리 철도 사업 착공
    • 비용의 85%는 중국이 대출하고, 나머지는 이슬람 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하는 방식. 말레이시아 내부에서는 중국 자본에 지나치게 의존한다는 비판도 부상

    중국
    • 공급측면의 구조개혁, 증시 등에서 성과 가시화
      • 최근 중국알루미늄 공사(中國鋁業公司) 등 주요 철강 및 비철금속 기업의 주식이 금년 들어 큰 폭으로 상승. 시장에서는 지난해부터 정부가 공급과잉 산업에 대한 구조조정 단행하여 성과로 나타나기 시작하고 있다고 지적
      • 자산관리상품 판매 확대 등으로 인한 유동성 공급 증가도 증시 호조의 일부 요인. 하지만 시장에서는 당국의 과잉설비 구조조정도 중요 요인이라고 강조
      • China Daily Paper에 따르면, 주요 철강기업의 상반기 실적이 작년 수준을 상회하고 있으며, 이에 시장에서는 정부의 정책적 노력이 해당산업의 구조적 안정으로 연결되면서 중국 주식시장 투자 확대로 연결되고 있다고 평가
    • 통화가치 방어 정책, 부동산 시장으로 자금유입 확대 등 부작용 초래
      • 금년 가을 공산당 대회를 앞두고 당국의 위안화 가치 방어 노력은 시진핑 주석이 언급한 바와 같이 전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위안화의 위상 강화가 필수적이었기 때문
      • 최근 위안화 가치가 상승하고 있지만, 시장의 기능을 무시한 시세 조정이 어느 시점까지 지속될지는 불확실. 다만 정부는 위안화 약세가 현 집권세력의 명성에 흠집을 낼 수 있다는 명분으로 위안화 강세에 주력
      • 하지만 해외로 유출되는 자금이 국내로 과도하게 유입되었고, 해당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흘러들어 베이징과 상하이 주택가격은 전년대비 10%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 이는 부동산 버블 우려로 연결
      • 과거에도 공산당 대회 전 인플레이션과 부동산 버블이 사회 문제로 부각. 금년에도 이러한 현상으로 경기를 냉각시킬 가능성이 잠재
    • 부동산 및 원자재 시장 부진, 경기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전망
      • 금년 상반기 중국 경제성장률은 6.9%로 정부의 목표치 6.5%를 상회. 이는 부동산 시장의 호황과 주요 원자재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에 따른 관련 부문 대형 국영기업의 생산 증가 등에 기인
      • 정부는 소비중심의 경제구조 전환을 추진하면서 원자재 부문 기업의 인수합병을 지속적으로 강화. 이는 산업의 효율성을 향상시키지만 기업의 중복 생산 축소와 일자리 감소를 초래하여 경제 하방 압력으로 작용
    일본
    • 7월 생산자물가, 전년동월비 2.6% 올라 2013년 11월 이후 최고치
      • 일본은행에 따르면, 같은 달 생산자물가지수(속보치, 2015=100) 상승률은 6월의 2.2%에 비해 확대. 원유 등 국제원자재 시세 상승이 생산자가격 오름세로 반영. 생산자물가는 국내 수급이 아닌 해외원자재 가격에 좌우되고 있다고 평가
      • 품목별로는 비철금속이 전년동월비 13.0% 상승. 이는 구리 생산국 인도네시아 공급 차질과 중국의 수요증가 등이 원인

    신흔국 및 원자재
    • OPEC, 2018년 수요전망을 상향 조정·7월은 증산
      • 2018년 전세계 OPEC 생산 원유 수요가 일일 3242만배럴이 될 것이라고 전망. 이는 이전 예상치보다 22만배럴 늘어난 것으로, 세계 원유소비 증가와 경쟁국의 공급 증가 둔화 등이 원인
      • 아울러 7월 산유량은 일일 17만3천배럴 증가한 3287만배럴을 나타냈다고 발표. 협조 감산 대상이 되지 않는 나이지리아, 리비아,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이 주요 원인. 같은 달 감산 준수 비율은 86&로 6월의 96%를 하회


    해외주식

    Selected IT Companies. Source: tradingview.com
                                    
    • MSFT
      • Microsoft's dispute with cybersecurity firm Kaspersky was resolved, with Kaspersky withdrawing antitrust complaints it had made against the software giant in Europe.
    • TSLA
      • The automaker is close to testing an electric, commercial self-driving truck that can move in "platoons" with other similar vehicles, according to a Reuters report.

    원자재
    Selected commodities. Source: tradingview.com
    • US falls 2%, settling at $48.59, failng to hold above the $50 level
      • Oil pries fell on Thursday, on concerns of lingering global oversupply as Russia considered a future output resumption and OPEC boosted its July production numbers.
      • Russian oil producer Gazprom Neft considers it "economically feasible" to resume production in mature fields after a global agreement among OPEC and non-OPEC expires, a representative of the company said.
    • OPEC on Thursday raised its outlook for oil demand in 2018 and cut its forecasts for output from rivals next year, although another increase in the group's production suggested the market will remain in surplus despite efforts to limit supply.
      • OPEC said its oil output rose by 173,000 bpd in July to 32.87 million bpd, led by the exempt producers plus top exporter Saudi Arabia, citing figures it collects from secondary sources.
    • Gold consolidates gains, set for highest close in two months
      • Gold rose for the third day in a row and is about to post the highest close since June 6, as it hovers around $1,285/oz (up 0.60%) amid risk aversion, soft US inflation data, and a weak US dollar.

    외환

    Selected FX rates. Source: tradingview.com

    • USD/JPY: slide won't stop at 108.80
      • The USD/JPY pair remained under pressure all through this Thursday, falling down to 109.20 area late US session and heading into the Asian one nearby, as tensions between North Korea and the US coupled with poor US data that suggested that the Fed won't need to rush into tightening.
    • GBP/USD: weighed by soft UK data
      • The GBP/USD pair settled at 1.2974, having, however, extended its weekly decline by a few pips to 1.2951 early London session. A bunch of fresh data coming from the UK failed to support the Pound, as it was in-balance negative for the kingdom.
      • For June, Industrial Production posted a modest advance, while Manufacturing Production remained flat, whilst the trade deficit widened by £2.0 billion to £4.6 billion.
    • Why the U.S. Dollar Can't be Saved by CPI Alone
      • The most important event risk for the U.S. dollar this week is Friday's inflation report but consumer prices alone won't be enough to save the dollar.
      • The most important event risk for the U.S. dollar this week is Friday's inflation report but consumer prices alone won't be enough to save the dollar.
        • This morning FOMC voter Dudley joined the chorus of U.S. policymakers expressing concern about low inflation. 
        • He said it is going to take some time for inflation to rise to 2% as the weaker dollar affects import prices.  He believes that year over year price measures will be depressed for a while and that the economy may be a bit more sluggish on the margin.
      • The drop in PPI signals potential weakness in CPI but even if consumer prices tick higher like economists anticipate, it won't be enough because the Fed doesn't feel good about inflation and more importantly, geopolitical tensions between the U.S. and North Korea continue to grow.
      • https://www.fxstreet.com/analysis/why-the-us-dollar-cant-be-saved-by-cpi-alone-201708102021


    2017년 8월 3일 목요일

    Financial Markets: Mortgages

    The Fed’s shrinking balance sheet shouldn’t roil the Agency MBS market.

    Figure 1 연준은 채권 만기연장을 중단하는 방법으로 대차대조표 축소를 진행할 예정이며, 시장이 예측 가능한 범위로 할 예정이다. 출처 : PIMCO 블로그, 연준 (2017 7 30일 기준).

    Figure 2 연준의 재투자 축소는 Fannie & Freddie 모기지 판매를 대신할 것이다. 이 기관들은 약 10년동안 매년 500 ~ 2,500억 달러 규모의 MBS를 판매 하였으며, 2017년에 판매를 중단했다. 출처 : PIMCO 블로그


    위 차트의 의미

    2008년 금융위기에 대응하여 연준은 막대한 부양책을 쏟아 부었다. 이 부양책에는 미국 국채와 Agency MBS라 불리는 Fannie Mae, Freedie Mac, Ginnie Mae가 발행한 MBS 매입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러한 자산매입은 장기금리를 낮게 유지하며 금융 시장을 완화하게 만들어 주도록 설계 되어 있다. Figure 1 4.5조 달러 규모 대차대조표의 만기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연준은 경제가 성장기에 접어듬에 따라 대차대조표 축소 의지를 내비치고 있으며, 시장은 이 때문에 Agency MBS 시장이 흔들릴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PIMCO 측은 다르게 생각한다. 연준이 재투자를 줄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과정이 완만하게 진행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연준의 대차대조표 축소는 Agency MBS 공급을 증가시켜 실질적인 영향은 적을 것이며, 이는 Agency가 빠져 나갈 때 Fed가 개입하기 때문이다.

    Figure 2Fannie & Freddie 2010년 이후 매년 500 ~ 2,500억 달러의 Agency MBS를 매도하다 올해 들어 판매를 멈춘 것을 보여주고 있다.

    PIMCO는 연준 대차대조표 축소로 인해 Agency 모기지 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더 나아가 현재 과신용 채권 시장에서 Agency MBS는 계속해서 매력적인 자산분배 기능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줄 것으로 보고 있다.